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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올봄 최악 황사 엄습...수도권 미세먼지경보 / YTN

2024-03-29 1 Dailymotion

"그제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중국 거쳐 유입"
고농도 미세먼지에 수도권에 미세먼지 경보 발령
충북과 세종, 경남에는 미세먼지주의보 내려져
중부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경북 ’관심’ 발령


올봄 들어 최악의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중부 전 지역에 미세먼지특보가 발령됐고, 서울 등 수도권에는 미세먼지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황사 현황과 전망 짚어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시야가 무척 뿌옇던데, 황사가 얼마나 심각한 건가요?

[기자]
네, 올봄 들어 가장 심한 황사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그제 내몽골에서 발원한 대규모 황사가 중국을 거쳐 유입된 건데요,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 당 440㎍, 경기 424㎍, 강원 329㎍, 충남 213㎍ 등입니다.

평소보다 최대 8배가량 높은 수치입니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관측되면서 서울·경기와 인천, 강원, 충남에는 미세먼지경보가,

충북과 세종에는 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황사 위기경보도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는 '주의' 단계가, 경북에는 '관심' 단계가 발령됐습니다.

황사는 점차 전국으로 확산하겠고, 미세먼지특보도 점차 확대 강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이런 짙은 황사가 언제까지 이어지는 건가요?

[기자]
네, 이번에 황사가 대규모로 발원했고 우리나라에 유입된 양도 무척 많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황사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낮 동안 짙은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밤사이에는 농도가 조금 옅어지겠지만, 주말과 휴일에도 잔류 황사가 계속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주말과 휴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황사로 인해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면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일반인들도 외출할 때는 KF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쓰는 게 좋고 귀가하면 바로 손발을 씻고 머리를 감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김민경입니다.





YTN 김민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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